경기도교육청이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학습 플랫폼 '하이러닝'을 통해 다문화 학생을 위한 다국어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지원한다.
다국어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언어적 장벽으로 인한 기초학력 부진과 실제 기초학력 부진을 판별하는 효과적인 도구다.
도교육청은 앞서 관산중학교와 서울대학교 다문화교육연구센터 협력을 통해 다문화권 언어인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로 다국어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개발했다.
이번 다국어 지원 평가 시스템은 2025학년도 1학기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이후 학생의 학업 성취도와 학교 현장 의견을 반영해 점진적으로 언어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하이러닝 기초학력 진단평가 모국어 지원은 다문화 학생의 학습 기회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는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누구나 차별 없이 배움을 확장하는 교육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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