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 재경김천향우회가 21일 고향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금 2000만원을 기부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기부는 김천시의 발전을 위한 향우들의 깊은 관심과 애정이 담긴 기부로, 3년 연속 이어지고 있어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이날 행사에는 재경김천향우회 회원 1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배무섭 회장, 백인숙 여성회장, 신경호 고문, 민경준 부회장이 각 500만원씩 기부하여 총 2000만원의 기부금이 김천시에 전달됐다.
배무섭 회장은 "고향 김천이 더욱 발전하는 모습을 보며 고향에 대한 애정을 실천할 수 있어 기쁘다"며, "향우회 회원들과 지속해서 고향사랑기부를 이어가며 김천시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매년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해 주시고 멀리서도 김천시를 응원해 주시는 재경김천향우회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기부금은 시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부응할 수 있는 뜻깊은 사업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천시는 지난 12월 재경김천향우회와 김천시 발전과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향후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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