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위해 신라젠은 크로스파이어 측에 200만 스위스프랑(약 35억원)을 지급했다.
BAL0891은 네덜란드 크로스파이어가 최초 개발하고 스위스 제약사 바실리아가 도입해 개발하던 중 지난 2022년 바실리아가 항암제 사업 부문을 철수하면서 신라젠이 도입한 이중 억제 기전 항암제다.
신라젠은 계약에 따라 크로스파이어에 최대 1억7200만 스위스프랑(한화 약 3005억원)의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을 지급할 의무를 가지고 있었다.
이번 계약 변경을 통해 신라젠은 모든 마일스톤 의무를 해소했다.
신라젠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계약 변경을 통해 최소의 금액으로 크로스파이어의 모든 권리를 획득했다"며 "향후 BAL0891 라이선스 아웃 추진 시 해결해야 할 과제를 선제적으로 해결했다"고 말했다.
한편 BAL0891의 급성골수성백혈병(AML)에 대한 전임상 연구 결과는 빠른 시일 내 글로벌 학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아주경제=김선 기자 dmswnan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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