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경기 성남시장이 22일 기술창업기업 우대보증과 관련,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유망 창업기업들이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 기반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이날 신 시장은 "기술보증기금과 협력해 지역 내 기술창업기업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자 총 80억원 규모의 우대보증 금융지원 사업을 추진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앞서 기술보증기금과 체결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된다는 게 신 시장의 설명이다.
신 시장은 올해와 내년 각각 2억 원씩, 총 4억 원의 특별출연금을 기보에 출연하고, 기보는 이를 바탕으로 성남시 기술창업기업에 업체당 최대 5억 원까지 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다.
성남시와 기보는 지난 2021년부터 기술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금융지원을 이어오고 있는데 지금까지 총 8억원의 출연금을 통해 약 160억 원 규모의 보증을 지원했다.
2021년부터 2024년까지 누적 실적은 총 90개사, 지원금액은 159억9000만 원이다.
특히, 2024년에는 21개 기업에 총 43억2000만 원의 보증을 지원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우대보증 지원 대상은 성남시에 본사를 둔 창업 7년 이내의 기술기반 중소기업으로, 정보통신업과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 신기술 분야에서 사업을 운영 중인 기업이다.
한편 해당 기업에는 최대 3년간 보증비율 100%가 적용되며, 보증료는 0.2% 포인트 감면될 예정이다.
아주경제=성남=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아주경제(www.ajunews.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