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은평구평생학습관과 '성인학습유형검사(ALST)'를 전국 최초로 개발하는 등 평생학습 맞춤 안내에 주력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성인학습유형검사는 성인 학습자가 자신의 학습 유형을 이해하고 자신에게 맞는 학습 방법을 찾을 수 있게 돕는 검사 도구다.
은평구와 평생학습관이 2022년부터 3년에 걸쳐 공동 개발한 결과물이다.
검사지는 총 20문항으로 구성되며 활동형, 논리형, 통합형, 전략적 학습자 등 4가지 유형으로 결과를 분류해 개인의 학습 스타일에 맞는 방법을 안내하는 데 활용된다.
지난 17일 평생교육사와 관계자 40여명은 은평구 이호철북콘서트홀에서 성인학습유형검사의 적용과 확산을 위해 워크숍을 개최해 검사 도구의 실제 적용 가능성과 교육 현장과의 연계 방안에 대해 깊이 논의했다.
이번 워크숍은 검사 도구의 개발 과정 및 이론적 배경 공유, 성인학습유형검사 실습, 도출된 유형에 따른 그룹별 워크숍, 현장 활용 방안 논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성인학습유형검사는 은평구평생학습관을 방문해 검사받을 수 있다.
구는 향후 권역별 평생학습 거점에 활동가를 배치해 누구나 쉽게 자신의 학습 유형을 파악하고 실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평생학습관 전화(02-351-3673)로 문의하면 된다.
은평구평생학습관 관계자는 "이번 검사 도구는 성인학습자의 자기 이해를 돕고 지속적인 학습 참여를 유도하는 유의미한 도구가 될 것"이라며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학습 안내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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