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시가 제11회 식목일과 제55회 지구의 날을 맞아 탄소중립 실천 확산에 나섰다.
지난 22일 지좌동 황산공원에서 '지구를 위해, 우리를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탄소중립 생활 실천 서약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는 탄소중립 홍보 부스가 운영돼 서약 참여는 물론, 나무 심기와 나무 나눠주기 등 식목일 취지에 맞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많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해 탄소중립 생활 실천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시민들은 나무를 심으며 탄소흡수원을 직접 확충하고, 일회용품 줄이기, 에너지 절약 등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 항목에 서약하는 등 적극적인 참여를 보였다.
배낙호 김천시장은 "기후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법은 일상 속 작은 실천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탄소중립을 위한 생활 속 실천에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천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탄소중립 실천 운동을 지속 확대해 시민 주도형 친환경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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