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23일부터 24일까지 경북 안동을 방문해 최근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관광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방문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여행+동행 캠페인'을 시작하는 의미로 진행됐다.
유 장관은 안동찜닭골목과 월영교, 하회마을을 방문해 관광업계와 지역 상인들을 만나,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상품화 및 인프라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월영야행'과 같은 문화유산을 활용한 야간관광 활성화 방안도 점검했다.
24일에는 안동 하회마을에서 관광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산불 피해 이후 관광 산업의 위축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관광 회복을 위한 실질적인 대책이 논의됐다.
유 장관은 "산불 피해지역의 빠른 복구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문체부는 관광업계와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임하면 복지회관에서는 산불 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감사제'가 열려, 문화관광축제 대표 먹거리가 제공되며 따뜻한 위로의 시간을 가졌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대형산불로 지역 관광업계가 큰 타격을 입었지만, 관광객 유치를 통해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며, "안동을 방문하는 것이 곧 지역을 돕는 일"이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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