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가 주요 시설물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이용 문턱을 낮춘다.
경기도 시흥시와 시흥시의회는 24일 시장실에서 서울대학교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시민 이용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임병택 시흥시장, 오인열 시흥시의회 의장, 신영기 서울대 시흥캠퍼스 본부장이 참석했다.
협약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시설의 시민 이용 활성화를 위해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오는 7월부터 3년간 야외 체육시설 이용 할인, 교육 행사 유치, 생활관 활용 등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캠퍼스 내 야구장, 축구장, 테니스장 등 야외 체육시설을 기존 이용료보다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시는 캠퍼스 내 컨벤션센터를 활용해 주요 교육 행사, 포럼, 박람회도 적극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대 연수원의 일부 공간은 시흥시 신규 임용 공무원의 생활관으로 활용하게 된다.
서울대 측은 "협약을 통해 시흥캠퍼스가 지역사회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캠퍼스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임 시장은 "협약으로 지역사회와 대학 간 상생 협력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 가는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 모델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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