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춘천시 신북읍 천전7리에 거주하는 이영일(80) 어르신이 최근 발생한 영남지역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을 위해 1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신북읍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이영일 어르신은 지난 24일 “작은 정성이지만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수급비를 모은 10만 원을 센터에 전달했다.
이영일 어르신은 현재 기초생활수급자로, 결코 넉넉지 않은 형편임에도 불구하고 오랜 기간 성금을 모아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더욱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전달받은 성금은 ‘영남지역 산불 피해 특별모금’ 계좌를 통해 이재민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신 신북읍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웃을 생각해 소중한 정성을 보내주신 이영일 어르신께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그 따뜻한 마음이 이재민들에게 큰 위로와 희망이 될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acdcok4021@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