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이 최근 '제2기 과학탐사캠프'를 성황리에 운영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자연 속에서 공룡 화석 탐사와 천문교육을 결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참가 가족들에게 색다른 과학 학습 기회를 제공했다.
참가자들은 공룡과 새 발자국 화석에 대한 이론 교육을 받은 후, 공룡 전문가와 함께 해남 공룡박물관과 화석 산지를 직접 탐방했다.
현장에서 다양한 발자국 화석을 관찰하고 분류하는 체험을 통해 중생대 생물에 대한 이해를 넓혔으며, 공룡의 크기를 예측하는 활동도 진행됐다.
탐방 이후에는 천체투영관에서 별자리 설명을 듣고, 별빛천문대의 1.2m 대형 망원경을 견학하는 등 천문학 체험도 이어졌다.
한 학부모 참가자는 "광주 여행과 함께한 이번 프로그램이 아이에게도, 저에게도 뜻깊은 학습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성재 과학교육실 연구원은 "과학체험과 지역 탐방이 융합된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관련 문의는 광주과학관 과학교육실로 하면 되며, 예약은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송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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