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도시' 사업을 펼치고 있는 부산시가 국내 대표 지역커뮤니티 플랫폼과 협업해 이색적인 홍보 이벤트를 추진한다.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당근' 플랫폼과 '15분도시 부산'을 홍보하는 이벤트를 벌인다고 25일 알렸다.
시는 누적 가입자 4000만명의 국내 대표 지역 커뮤니티 플랫폼 '당근'과 협업해 당근 앱 서비스 부산지역 이용자에 '15분도시 부산' 홍보이벤트 '아이와 함께'를 추진한다.
15분도시 개념이란 '집 가까이 좋은 문화, 이웃으로 즐겁고 행복한 도시'를 비전으로 하는 부산시의 핵심 정책 중 하나이다.
이번 이벤트는 시민이 당근의 지역 기반 서비스를 활용해 15분 생활권 내에 있는 시의 정책 시설을 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누구나 이번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25일부터 5월 8일까지 부산의 아이와 함께 가볼 만한 곳을 소개하는 짧은 영상을 해시태그(#아이와함께)를 이용해 당근의 숏폼 서비스 '당근 스토리'에 공유하면 된다.
이벤트 참여자 전원에게 즉시 당근머니가, 당첨자 50명에게는 동백전 3만원이 지급된다.
'15분도시 부산'의 주요 시설인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의 영상을 공유할 경우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시는 부산 전역에 총 105곳의 들락날락을 조성할 계획이며 현재 80곳이 운영 중이다.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5월 16일 시 공식 인스타그램과 당근 스토리를 통해 발표될 예정이다.
부산시는 이벤트 참여 영상을 모은 콘텐츠를 제작해 오는 5월 23일 시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다.
박광명 부산시 대변인은 "아동 삶의 질 평가 전국 1위를 달성한 부산에서 아이와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발견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시민이 일상 속에서 15분 도시 부산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당근과 협업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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