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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의회 맑은물공급추진특별위원회 위원은 대구 시민이 1991년 낙동강 페놀 사건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9차례에 걸친 수질오염사고로 30여 년 간 먹는 물에 대한 불안 속에서 살아왔다.
이에 대구광역시는 안동댐으로 취수원을 이전하는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7월부터 환경부장관, 대구시장, 안동시장이 만나 취수원 이전을 공식화하였고, 12월에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에 안건이 상정되어 현재 심의 중이다.
이러한 합리적인 대안에 대구 취수원의 안동댐 이전을 국가 물관리 계획에 반영하기 위한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심의가 5개월이 지나도 지지부진한 상황에 있어 대구시의회 및 시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의회 맑은물공급추진특별위원회 박종필 위원장은 “대구 시민이 먹는 물에 대한 불안이 하루빨리 종식되기를 바란다”며 “240만 대구 시민의 염원을 담아 취수원 이전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의회 맑은물공급추진특별위원회의 위원은 박종필 위원장에 류종우 부위원장, 이재화, 김재우, 전경원, 김정옥, 권기훈 의원이다.
이들은 “대구시와 환경부가 추진 중인 안동댐 취수원 이전을 지지하며, 추진을 촉구하며,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이 안건을 조속히 의결하라”고 전했다.
아주경제=대구=이인수 기자 sinyong67@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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