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찬 군은 주한 중국대사관이 후원하는 대교 차이홍배 세계한인 중국어 말하기대회에서 전국1등(8세이하)을 하기도 했으며, 세계적인 모델 대회인 더룩오브더이어코리아 라이징 스타상을 수상하며 일약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이번 기부는 영화, 드라마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통해 받은 출연료로 마련한 쌀 1,032포(약 1,000만 원 상당)로, 해당 물품은 노원구 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기부자인 오유찬 군은 "방송 활동으로 받은 출연료를 의미 있게 쓰고 싶었다"며 "제가 받은 응원을 이웃들과 나누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날 전달식은 오승록 구청장을 비롯해 오유찬 군과 오유찬 군의 아버지 오경철 대표가 함께한 가운데 기부물품 전달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한편, 오유찬 군의 아버지 오경철 보담컴퍼니 대표는 2020년과 2024년에도 기부를 이어오며,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지역사회에 따뜻한 영향을 전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린 나이에도 나눔을 생각하고 실천한 오유찬 군의 마음이 깊은 울림을 준다"며 "이 따뜻한 마음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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