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군은 최근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능력 향상과 소방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담양소방서와 함께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훈련은 김동진 보건소장을 비롯한 직원 70여명과 담양소방서 소방관 6명이 참여한 가운데 담양군보건소 선별진료소 앞 주차장에서 진행됐다.
훈련은 보건소 내 화재발생 상황을 가정해 민원인과 대피 약자(노인, 장애인, 어린이)를 신속히 대피시키고, 화재 신고 및 자체소방대의 초기 진화, 인명구조, 응급복구 등의 절차를 실제처럼 수행했다.
또 소방차 출동 시 화재 현장 유도 및 소방대원 지원 훈련을 통해 민·관 합동 화재대응 체계를 점검·보완했다.
김동진 보건소장은 "이번 훈련은 우리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직원들이 각자의 역할을 숙지하고, 실제 상황에서도 침착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재 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및 '공공기관의 소방안전관리에 관한 규정'에 따라 공공기관은 연 2회 이상 소방 훈련을 실시하고, 이 중 1회 이상은 소방서와 합동으로 진행하도록 돼 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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