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봉화군]
봉화군에서는 군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사업 대상지인 봉화군 봉성면 창평리 충효당 일원을 둘러봤다.
주한베트남 부대사 방문은 신임 부대사의 한국과 베트남 간 원활한 우호 교류를 위한 업무 연찬으로 봉화군·동양대학교와 간담회, 안동 산불 피해 베트남 이주민 가정 위로 방문 등으로 이뤄졌다.
부대사 일행은 이날 봉화군청을 찾아 사업 설명과 각종 현안에 대해 보고를 받았으며 오찬 후 내성천 축제장에서 베트남 이주민들을 위한 행사에 대해 협의하고 국내에서 유일한 베트남 리왕조 유적지 충효당을 방문해 리왕조 이용상 왕자와 후손인 이장발 공에 대한 예(禮)를 올렸다.
특히 이날 봉화군 방문 행사 전 과정에 최성해 동양대학교 총장, 곽영길 아주경제신문 회장, 화산이씨 종친회, 주한베트남공동체 대표 등 K-베트남 밸리 성공을 위해 발 벗고 나선 각계각층 인사들이 함께해 한국과 베트남 양국 간 교류에 힘을 보탰다.
이어 동양대학교 초청으로 영주캠퍼스를 방문했다, 이날 행사는 동양대학교 철도대학 소개와 동양대학교가 참여한 베트남 철도(궤도 분야) ODA 사업 성과에 대한 발표를 듣고 나서 철도대학, 철도사관학교, 철도통합교육실습센터 등을 견학했다.
박현국 봉화군수는 "베트남 부대사 방문을 계기로 베트남과 역사 및 문화 교류를 더욱 확대 시켜 양국 간 우호 증진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봉화군이 하반기 중점 현안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 문체부 장관 봉화군 초청 행사에 베트남 대사관 측이 적극 지원해 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응우옌티타이빈 베트남 부대사는 “봉화군의 환대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외교 상으로 최고 단계인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맺고 있는 한국과 베트남 상호 발전을 위해 K-베트남 밸리 조성 사업이 꼭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며 “베트남 장관 초청 건에 대해서는 주한 베트남 대사관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아주경제=봉화=최주호 기자 cj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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