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미취업 청년에게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30만원을 지원한다.
경기도는 어학 시험 19종, 한국사, 국가기술자격 540종, 국가전문자격 347종, 공공 인증 민간자격 97종 등 총 1004종의 어학 시험을 보는 미취업 청년을 대상으로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을 추진하기로 하고 오는 5월2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는 지난해 대비 95종을 추가해 국가전문자격 전 종목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1인당 최대 30만원이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응시한 시험 응시료에 해당한다.
지난 연도의 지원 여부, 응시 횟수, 신청 횟수 등과 무관하게 시군별 사업비 소진 시까지 선착순으로 지급된다.
참여 조건은 신청일 현재 경기도에 거주하고, 지원 연도 기준 시군별 조례에서 정한 청년 연령에 해당해야 한다.
또한 사업 신청 당시 취업 여부는 관계없으나, 시험 응시일 기준 미취업 상태여야 한다.
취업자 가운데 1년 미만 단기간 노동자는 미취업자로 간주해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신청은 5월2일부터 11월까지 경기도일자리재단 통합접수시스템 잡아바 어플라이 누리집(apply.jobaba.net)에서 할 수 있다.
시군별 담당자의 서류 검토 후 지원금이 순차 지급된다.
올해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시군은 성남시를 제외한 도내 30개 시군이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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