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과학기술원(GIST)은 다음 달 17일 '제2회 GIST 과학상상 어린이 미술대회'를 GIST 오룡관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우주를 그리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대회는 (재)지스트발전재단, 광주광역시교육청, ㈜무진서비스, ㈜한국쓰리축, 엔에이치네트웍스㈜의 공동 후원으로 진행된다.
GIST는 과학기술에 '나눔'의 가치를 더한다는 대외협력 비전의 일환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 대회를 통해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참가 대상은 전국의 유치원생 및 초등학생과 동 연령대 어린이로, GIST 홈페이지 또는 포스터 QR 코드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유치부 50명, 초등 저학년부(1~3학년) 100명, 고학년부(4~6학년) 50명 등 총 200명이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참가자에게는 도화지와 간식 박스가 제공되며, 그림도구(자유), 돗자리, 도시락 등은 개별적으로 준비해야 한다.
미술대회 당일 참가자들은 대회 당일 배부되는 규격 8절지에 ▲우주를 주제로 한 상상화 ▲GIST의 미래 풍경 등을 자유롭게 상상해 그린 작품을 제출하게 된다.
모든 참가자에게 기념품이 증정될 예정이며, 작품을 완성하여 제출한 유치부 참가자 전원에게는 별도의 시상 없이 상품이 주어진다.
제출된 작품은 미술 분야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총 47점의 수상작을 선정하며, GIST 총장상, 지스트발전재단 이사장상, 후원사 회장상 등이 수여된다.
특히, 수상작들은 GIST가 지역사회와의 교류·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캠퍼스 내 다목적 건물인 오룡관 1·2층 내벽에 조성한 전시 공간 '오룡아트홀'에 약 한 달간 전시될 예정이다.
정용화 대외부총장은 "이번 어린이 미술대회는 아이들의 빛나는 상상력과 창의성을 응원하고, GIST가 지역사회와 더욱 가까워지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GIST는 과학기술을 통한 나눔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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