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여름철을 맞아 부산 최대 브랜드 축제를 연다.
부산시는 오는 7월 열리는 '2025 부산브랜드페스타'에 참가할 지역 업체를 모집한다고 29일 알렸다.
부산브랜드페스타는 지역 중소상공인이 자사의 우수제품을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소비 축제다.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를 넓히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93개 기업이 133개 부스를 꾸려 3일 동안 1만272명이 행사장을 찾았다.
올해 행사는 7월 25일부터 27일까지 사흘 동안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여름 휴가철을 겨냥해 부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에게 지역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부산을 풀코스로 즐기다'를 표어로 내걸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식음료, 패션, 인테리어, 레저스포츠 등 여러 전시 구역을 구성하고 부산 거주 크리에이터와 협업한 체험 행사, 일일 강좌(원데이 클래스), 참관객 이벤트도 준비한다.
올해는 동반성장위원회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해 대기업과 공공기관, 중소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합동구매 상담회도 연다.
지역 기업이 새로운 판로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7월 4일까지 부산브랜드페스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5월 30일까지 조기 신청하면 참가비를 20% 할인받을 수 있고 재참가 기업은 10%를 추가로 할인받아 최대 30%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봉철 부산시 디지털경제실장은 "부산브랜드페스타는 부산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지역 우수제품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성장 가능성과 역량을 갖춘 지역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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