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학교 반려동물산업학과는 글로벌디지털혁신네트워크(GDIN)와 함께 '반려동물산업 창업 선배들이 전하는 성공적인 창업과 펫-테크 시장 진출 전략'을 주제로 특별 강연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8일 호남대 IT 스퀘어 강당에서 열린 이번 특강은 급성장 중인 반려동물 산업과 펫-테크 분야 창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현장 중심의 구체적인 지침과 실질적 사례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박양세 대표는 반려동물 장례 전문기업인 ㈜네오메이션을 설립해, 국내 반려동물 장례문화의 선진화를 주도하고 있는 세계적 반려동물산업 전문가다.
특히, 맞춤형 화식 브랜드 '어나더베이비'를 성공적으로 론칭하여, 펫푸드 시장에서도 뜨거운 주목을 받고 있다.
박 대표는 반려동물 장례 서비스 최신 트렌드를 분석하고, 소비자의 세부적인 니즈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 전략을 제시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
또한, 브랜드 초기 시장 진입 단계에서의 어려움과 이를 극복하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참석자들에게 전달하며 현실적인 창업 비법도 공유했다.
두 번째 특강은 생체정보 분석 전문기업 ㈜메타디엑스의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장기업 박사가 맡았다.
㈜메타디엑스는 펫-헬스케어 시장에서 AI 기반의 혁신적인 진단 기술을 개발해 수의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 박사는 펫-헬스케어 시장의 최신 트렌드와 잠재력을 분석하며, 생체정보 분석 기술과 AI 기반 진단 솔루션의 구체적인 적용 사례를 설명했다.
또한, 창업 과정에서 겪은 자금 관리와 투자 유치 전략,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 등에 대한 실제 사례를 전달해 이해를 도왔다.
이문영 학과장은 "학생들이 생생한 실제 창업 사례와 현장 경험을 배운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현장 중심 교육을 확대해 실무적 역량을 갖춘 창업 인재를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GDIN 송하나 프로그램 리드도 "이번 협력을 통해 디지털 혁신과 반려동물 산업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다"며 "학생들의 실무 능력 배양과 취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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