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이천시는 지난 25일 개막한 '제39회 이천도자기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해외 자매도시 대표단과 교류 확대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축제에는 프랑스 리모주시, 일본 고카·세토, 중국 징더전·웨이팡, 미국 샌타페이·산타클라라 등의 자매도시 대표단이 방문했다.
프랑스 리모주시 대표단은 한국관광대학교를 방문해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학생 간 교류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리모주시는 오는 9월 양 도시 간 자매결연 1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다.
기념행사에는 요리연구가인 이영순 한국관광대 교수와 학생들이 리모주시 푸드페스티벌에 참가해 이천쌀을 활용한 한국요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다음 달에는 5월에는 이천통신사가 리모주시 퍼레이드 행사에 참석하여 거북놀이 등을 선보인다.
미국 샌타페이 대표단과 산타클라라 대표단은 이천교육청을 방문하여 온라인을 활용한 청소년 언어, 문화교류 및 상호 방문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
일본 고카시 대표단은 자매결연 20주년 기념행사로 8월 이천무형유산전수교육관에서 개최되는 '풍류'에 고카시 공연팀과 고카시민교류단이 이천을 방문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세토시 대표단의 경우 이천시가 운영하는 24시간 아이돌봄센터와 효양도서관 등 주요 시설을 벤치마킹하기도 했다.
중국 징더전 대표단은 개막식 축하와 함께 한·중 국제작가교류전 부스에서 시연 행사도 개최했다.
징더전 측은 10월 개최하는 징더전국제도자박람회에 이천시를 초청하기도 했다.
웨이팡 대표단은 이천시와 국제예술장인 레지던스 상호교류 방문 워크스테이션 현판 제막식을 가졌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국외 교류도시와 지속해서 쌓아온 우정과 신뢰를 바탕으로 경제·문화·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사업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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