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복싱협회는 조선이공대학교, 화순군체육회와 운동부 학생들의 대학 진학 및 취업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조선이공대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은 운동부 학생들이 체계적인 진로 설계와 사회 진출을 위한 실질적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각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교육적·행정적·물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운동부 학생 구성원에 대한 대학 진학 및 취업 지원 ▲운동부 저소득 취약계층 자녀의 진로 준비 및 사회 진출 지원 ▲정서 지도 및 진로 연계를 위한 교육적 지원 강화 ▲상호 발전을 위한 인적·물적 교류 등이다.
협약 기간은 오는 2027년까지며, 별도 이견이 없을 경우 2년씩 연장할 예정이다.
전남복싱협회 주동현 회장은 "이번 협약이 전남 체육계의 미래를 짊어질 젊은 선수들에게 실질적인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화순군체육회 정형찬 회장은 "지역사회와 연계한 체육교육 모델의 모범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선이공대학교 황영국 산학협력단장은 "교육기관으로서 학생 선수들의 진로 설계와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민찬기 기자 coldai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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