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기도]
제21대 대통령선거 더불어민주당 경선에 참여했던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해야 할 일은 차질 없이 추진하고 마무리할 일은 마무리하겠다"고 피력했다.
김동연 지사는 29일 도정 점검회의 이후 백브리핑에서 "저는 지사직을 유지했기 때문에 경선 기간 중에도 우리 도정에 한 치의 흔들림도 없이 둘러보고 또 필요한 사항을 조치했다"고 자부했다.
이어 "경선 기간 중에 사무실을 비우고 지방 순회 경선도 있었다, 우리 제1부지사를 비롯한 간부들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도정을 흔들림 없이, 또 빠짐없이 잘 챙겼다.
또 광명의 터널 붕괴나 고양의 도로 붕괴 때도, 경선 중에도 직접 현장을 방문해서 여러 가지 사후 대책과 피해자 수습 문제에 대해서 지시를 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전주 방문 때는 전북지사를 만나서 우리 경기도와 전북 간의 상생협력보다 구체화하는 방안에 대해서 논의를 하는 등 경선 기간 중에도 우리 도정을 충분히 살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경제부지사 포함해 수석들까지, 공백에 대한 질문에 "저와 함께 책임 있게 민선 8기를 책임져야 될 분들이기에 함께 저를 돕기 위해서 나갔던 분들 포함해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채우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여야정협의체에 대해서 가능성 있는지에 대해서는 "충분히 가능성 있고 최대한 노력하도록 하겠다.
경선 다 마치고 김진경 의장님과 김정호 대표님과 통화에서 앞으로의 방향과 협치에 대한 것도 통화했다"며 "빠른 시간 내에 의장님, 대표님 만나 추경을 포함, 충분히 협치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정리했다.
김 지사는 "네거티브 없는 정책과 비전으로 노무현 대통령께서 이야기하신 원칙이 있는 승리였으면 좋았겠지만, 원칙이 있는 패배도 정말 의미 있고 보람 있었던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비록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한 경쟁이었지만, 정책과 비전으로 정정당당하게 끝까지 승부했던 것에 대해서 이것은 '원칙 있는 패배'라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
김 지사는 "그동안 더 많은 수고를 해 준 우리 경기도청 직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이제 더욱더 단단하게 민생 회복, 경제 살리기, 어려운 계층에 대한 따뜻한 포용의 정책, 또 기후대응 여러 가지 정책들 차질 없이 민선8기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주경제=수원=차우열 기자 cwy@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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