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제53회 성년의 날을 맞아 올해 스무살이 된 2006년생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기념 이벤트를 마련했다.
성년의 날은 매년 5월 셋째 월요일로, 청소년에서 성인으로 성장하는 시점을 기념하고 자부심과 책임감을 일깨워 주는 목적으로 지정된 법정기념일이다.
구는 이달 12일까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10년 후의 나에게 보내는 메시지’ 작성과 구정정보 문자알림 서비스 가입 등 미션을 수행한 참여자 전원에게 음료·제과세트 기프티콘을 제공한다.
이 밖에도 추첨을 통해 5만원 상당의 상품권, 치킨세트, 햄버거세트, 커피 쿠폰 등 푸짐한 경품을 준비했다.
당첨자 발표와 경품 발송은 5월 19일 성년의 날에 진행된다.
성년의 날을 기념하는 전통문화 행사도 열린다.
양천문화원이 주최하고 구가 후원하는 ‘제3회 양천 전통성년례’가 10일 오전 11시 갈산문화예술센터 앞마당에서 개최된다.
올해 성년을 맞은 남녀 청소년 6명이 전통한복을 입고 고유례, 시가례, 재가례, 성년선언 등 전통의례를 직접 체험한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예절교육과 기념품도 제공된다.
이기재 구청장은 “성년이 된 청소년들에게 축하와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온라인 이벤트와 전통문화 행사를 마련했다”며 “성년이 되는 청소년들이 자부심과 꿈을 갖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양천구에 거주하는 2006년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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