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이 마련한 대표 상설 공연 '목요콘서트'가 오는 15일부터 3주간, 매주 목요일 저녁 광주 빛고을 아트스페이스 소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첫 시즌으로, 문학과 음악,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무대가 펼쳐질 예정이다.
오는 15일 개막하는 올해 첫 '목요콘서트'의 첫 무대는 펠리체앙상블의 '시 문학파, 노래가 되다'로 시작된다.
박용철, 이수복, 김윤식, 김현구 등 호남 대표 시인들의 시를 노래로 풀어낸다.
'행복'을 뜻하는 이탈리아어에서 이름을 딴 이 앙상블은 역사 속 인물을 음악으로 조명해온 팀이다.
이날 공연에는 소프라노 김명선·조안나, 메조소프라노 김유정, 테너 박영권, 바리톤 황진원, 피아니스트 이숭규가 함께한다.
22일 열리는 두 번째 공연은 재즈 앙상블 랑데부의 시간 속의 음악 여행이다.
전통 재즈에 현대적 감각을 더한 무대로, 보컬 강은영, 색소폰 최의묵, 드럼 황의석, 베이스 임방울, 피아노 김태형이 무대를 꾸민다.
해설은 허영일이 맡는다.
29일 마지막 공연은 러브어스앙상블의 소통과 감동이 있는 클래식 산책이다.
고전 클래식부터 영화·뮤지컬 OST, 전자음악, 민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스토리텔링 음악회로, 관객과의 소통을 통해 위로와 즐거움을 전한다.
출연진은 플루트 백현정, 바이올린 김관후, 첼로 이소연, 피아노 최은녕·설효선·정경희, 성악가 김영실·김용원, 해설은 이지향이 맡는다.
관람료는 1인 5,000원이며, 전액 공연팀에 전달된다.
전체 좌석 중 10%는 문화누리 이용자 등 취약계층에 무료 제공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문화재단 누리집과 '디어마이광주' 플랫폼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호남취재본부 송보현 기자 w3t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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