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BMC, 사장 신창호)는 정부의 '2025년 집중안전점검'에 발맞춰 지난달 29일 일광지구 4BL 통합공공임대주택 건설현장을 방문해 직접 현장 점검에 나섰다고 7일 전했다.
'2025년 집중안전점검'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4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약 두 달간 진행되며,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국민이 함께 참여해 기후변화 및 도시 인프라 노후화로 인한 재난·사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하고 제거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부산도시공사는 이번 집중안전점검을 통해 관리 중인 주요 시설물 및 건설현장 등 총 7개소를 대상으로 4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 3주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현장 점검의 전문성과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시설, 소방, 전기 등 각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고 있으며, 공사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 점검 추진 상황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BMC는 점검 과정에서 식별된 위험 구간에는 접근 제한 조치를 즉시 시행하고, 현장 보완이 가능한 사항은 즉각 조치할 방침이다.
또 정밀 진단이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신속한 보수·보강 계획을 수립해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신창호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기관장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중심의 점검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집중안전점검뿐만 아니라 상시적인 안전관리 체계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주거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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