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횡성군 수백초등학교(교장 최종남) 전교생 40명은 5월 8일(목) 6개 리의 경로당에서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학교에서 배운 ‘효(孝)’ 사상을 실천하는 교육활동을 전개했다.
수백초등학교는 6개의 리가 통합된 넓은 학구를 가지고 있지만 학생 수가 적고, 수백초등학교가 위치한 공근면은 60대 이상 노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이다.
수백리, 오산리, 궁천리, 덕촌리, 마옥리, 송전리 6개 리의 경로당을 방문하여 어버이날 홀로 계시는 지역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함께했다.
이번 행사는 10년 이상 지속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수백초등학교의 특색교육 활동으로, 독거노인 및 지역 어르신들께 꽃을 달아드리고 어버이날 축하 편지 낭독, 큰절 올리기, 장기 자랑 등으로 진행되었다.
교실에서의 배움이 이론으로 멈추지 않고 지역사회 속에서 실천을 통해 학생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교육공동체의 참된 모습을 보여 주어 훈훈함을 선사했다.
수백리의 한 어르신은 “아이들의 생기 있는 모습과 웃음소리에 너무 즐겁고 살맛 난다”라고 전했으며 이런 행사를 기획한 학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학생자치회 임원은 “경로당에서 ‘효(孝)’ 실천 활동으로 할아버지, 할머니께서 너무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니, 뿌듯했고 보람되었으며 어르신들이 만수무강하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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