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순창군이 오는 16일까지 '제3기 군민소통혁신 추진단'을 모집한다.
8일 군에 따르면 군민소통혁신 추진단은 군민과 행정 간 소통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군정 주요 정책에 군민의 현장 목소리를 반영하기 위한 순창군 대표 소통 채널이다.
군은 군민이 군정의 주체로서 직접 참여하고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정책의 수용성과 실행력을 높이고, 보다 민주적이고 투명한 행정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단을 운영해 왔다.
지난 1기와 2기 운영을 통해 현재까지 총 114건의 정책 및 건의사항을 발굴했으며, 이 중 약 70여건의 의견을 반영해 추진 중이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3기 추진단은 지역 주민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의견을 군정에 반영하고, 군민이 체감하는 생활 밀착형 정책 발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활동 기간 동안 추진단은 정기회의와 간담회, 현장 의견 수렴 등의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군정 참여 기회를 얻게 된다.
모집 대상은 순창군민으로 순창군 발전에 관심 있는 군민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농업·문화·복지·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 관심과 역량을 가진 주민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
신청은 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군 기획예산실 또는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에는 지원 동기, 관심 분야, 주요 경력 사항 등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군은 추진단 구성의 다양성과 전문성을 함께 고려해 최종 인원을 선발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군청 기획예산실 기획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영일 군수는 "군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순창을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다"며 "다양한 시각과 의견을 가진 추진단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보다 투명하고 열린 행정을 구현하고, 실제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정책을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김우관 기자 woogwan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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