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산시는 오는 5월 12일부터 6월 60일까지 관내 주요 건설사업장을 대상으로 ‘청렴 기동 감찰’을 실시한다.
이번 감찰은 도급액 5천만원 이상인 도로, 건축, 농업기반시설 등 총 110여개 건설 현장이 대상이며 우수기 집중호우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추진된다.
감찰 주요 내용은 설계도서·시방서 기준에 따른 적정 시공 여부, 현장 품질관리·안전 점검 이행 상태, 우수기 위험 요소 사전 제거·신속 대응체계 구축 여부, 현장 민원·주민 불편 사항 등이다.
경산시는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미흡 사항에 대해서는 즉시 개선·보완 조치를 시행해 부실시공과 예산 낭비를 사전에 차단하고 작업자와 시민 모두의 안전 확보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또 감찰 기간 현장 관계자·민원인과의 면담을 통해 청렴 체감도를 높이고, 건설행정의 투명성과 공정성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 수렴 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경산시 관계자는 “현장 중심의 기동 감찰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며 “청렴한 건설행정 실현을 위해 지속해서 점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안경호 기자 asia-ak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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