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양구군이 봄의 정취를 만끽하는 ‘2025 양구 9경 걷기’를 개최한다.
11일 양구군에 따르면 오는 17일 양구 제1경인 양구수목원에서 ‘2025 양구 9경 걷기’를 연다.
이번 걷기 행사는 지난해 새롭게 선정한 양구 9경 중 제1경인 양구수목원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이를 중심으로 한 명품 트레킹 코스 개발을 위한 첫걸음으로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총 3km이다.
걷기는 양구수목원 주차장에서 출발해 무장애 나눔길, 야생화 정원, 사계절 썰매장, 목재문화체험관을 거쳐 다시 출발 지점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 코스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트레킹 할 수 있는 완만한 경사와 뛰어난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코스 중간에는 스탬프 이벤트와 사물놀이, 오보에, 요들, 지그재그밴드 등의 버스킹 공연이 열려 걷는 즐거움은 물론, 시각적·청각적 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오후 1시 30분부터는 메인 공연과 암소 1마리를 포함한 푸짐한 경품추첨 행사가 진행된다.
참가자 모집은 선착순 2000명이다.
신청은 오는 15일까지 양구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하거나 양구문화재단을 직접 방문하면 된다.
백영기 문화사업팀장은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양구수목원의 자연 속에서 봄의 정취를 만끽하시고 좋은 추억을 남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주경제=양구=박종석 기자 jspark030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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