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총장 최재원) 교육발전연구소가 '2025년 영재키움 프로젝트' 오리엔테이션 및 신입생 발대식을 지난 10일 교내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부산·울산·경남·경북·대구 지역의 초·중·고 영재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이 참석했다.
'영재키움 프로젝트'는 교육부가 주최하고 KAIST 과학영재교육연구원이 주관하는 맞춤형 영재교육 지원 사업으로 전국 4개 권역(부산대·인천대·서울대·대전대)이 공동 운영한다.
부산대를 중심으로 한 경상권역에서는 올해 총 243명의 학생이 선발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부산대는 이들을 대상으로 SW·AI 창의융합캠프, 전문가 멘토링 데이, 과학고·영재학교 견학, 진로·학습멘토링 프로그램 등 연간 다양한 교육 활동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학생별 1：1 멘토링 체계를 운영해 개인의 잠재력 발굴과 진로 역량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대식은 사업 설명회를 비롯해 발명 특강, 마음 이해 특강, 멘토 교사와의 만남 등으로 구성돼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김정섭 부산대 교육학과 교수는 "올해부터 초등 3학년도 참여 대상으로 포함되며 더 많은 잠재 영재를 조기에 발굴할 수 있게 됐다"며 "학생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적극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부산대는 향후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발과 멘토 지원을 통해 경상권역의 영재교육 거점 역할을 강화할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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