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제 경기 의왕시장이 12일 “정확한 지하시설물 정보는 재난 대응 골든타임 확보의 핵심 요소가 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시장은 "지하시설물 정보 수정·갱신 사업 3차 연도를 맞아 미래형 스마트도시 환경 구축을 위한 현장점검 강화에 나섰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사업 주요 대상지인 월암동을 방문해 상·하수도 시설 측량 상황을 확인하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문제 등을 집중 점검했다.
지하시설물의 체계적 전산화는 상·하수도 등의 지하 시설의 위치 및 속성 자료를 효율적으로 관리, 상수도관 파열이나 싱크홀 발생 등 지하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이에, 김 시장은 그동안 상·하수도 등의 각종 지하 시설 정보의 전산화 수준 향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특히, 605.3km에 달하는 시 전역 지하시설물 구간 중 정확도가 떨어지는 253.3km 구간에 대해서는 지난 2023～2026년까지 4년간 사업비 17억 9000만 원을 들여 정밀 측량과 관련 자료의 전산화 갱신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2023년 32.8km, 2024년 32.6km 구간의 정보가 각각 갱신됐으며, 2025년에는 124.7km, 2026년에는 63.2km 구간이 정비 될 것이라고 김 시장은 설명했다.
한편 김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의왕시가 더 안전하고 지능화된 도시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아주경제=의왕=박재천 기자 pjc0203@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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