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기장읍(읍장 이상식)은 최근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권묘연)와 아동·청소년 여가 활동 지원 사업인 '꿈꾸는 파티셰'를 마무리했다고 14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여가 활동에서 소외될 수 있는 아동·청소년에게 체험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은 '행복을 품은 희망등대' 나눔 후원금을 통해 추진됐다.
지난 10일 기장군 드림스타트, 그룹홈, 지역아동센터 추천을 통해 선발된 아동·청소년 15명이 참여, 쿠킹·베이킹 활동을 통해 특별한 하루를 보냈다.
프로그램은 ▲1교시 키슈로렌 만들기 ▲2교시 생크림 컵케이크 만들기로 구성됐으며, 참여자들은 각자의 취향에 맞게 디자인하고 꾸미는 과정을 통해 창의성과 자율성을 키우는 기회를 가졌다.
아이들은 "직접 만든 디저트를 가족과 나누고 싶다"며 큰 만족감을 보였다.
이상식 기장읍장은 "아이들이 즐겁게 체험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며, 작은 관심이 얼마나 큰 기쁨으로 돌아오는지를 느낄 수 있었다"며 "지역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을 발굴·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장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운영하며, 지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다양한 맞춤형 복지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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