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시의회는 14일부터 19일까지 6일간의 일정으로 제287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12건을 포함한 총 20건의 조례안과 공유재산 관리계획안 3건 등 총 25건의 안건이 상정돼 상임위원회별로 심도 있는 심사가 진행된다.
임시회 첫날인 14일 열린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진행된 5분 자유발언에서 장미경 의원은 "청소년 범죄 및 학교폭력이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며 "구미시 차원의 실효성 있는 예방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상임위원회 일정이 진행되는 15일에는 위원회별 안건 심사가 예정돼 있으며,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날 조례안 심사 후 '구미시 드론 자유화 구역 사업' 현장을 직접 방문해 관계자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는 상임위원회 심사를 거친 안건들에 대한 최종 의결이 이뤄지며, 이번 임시회 일정이 마무리된다.
양진오 부의장은 개회식 인사말을 통해 "오는 27일부터 구미시에서 개최되는 '2025 아시아 육상경기선수권대회'가 차질 없이 준비될 수 있도록 집행기관의 철저한 점검과 대응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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