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불편 민원, QR코드로 간단히 접수하세요."
경기도 화성시는 시민 누구나 QR코드 하나로 일상 속 불편 사항을 간편하게 접수할 수 있는 '생활불편 도와드림 QR' 사업을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생활불편 도와드림 QR'은 QR코드와 네이버 폼을 연계해 시민 누구나 별도의 인증이나 회원가입 없이 생활불편 민원을 손쉽게 접수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시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QR코드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게시판, 화성시 홈페이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 아파트 엘리베이터 내 타운보드 등에 비치했다.
접수된 민원은 관련 부서에 즉시 전달되며, 문제 해결은 물론 처리 결과도 시민에게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시가 인구 증가 등 도시의 급격한 확장으로 급증하고 있는 생활 속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신설한 '도와드림(Dream) 태스크포스(TF)'에서 마련한 정책이다.
TF는 ▲시민 생활 속 불편 민원의 적극 발굴 및 해결 ▲잠재적 민원 수요에 대한 선제 대응을 통해 민원 발생 자체를 줄이고, 지속 가능한 행정체계를 구축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시는 이와 함께 다양한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행정종합관찰제', '시민소통광장', '화성특례시에 바란다' 등 다양한 소통 채널도 운영 중이다.
특히 이달부터 시행하는 행정종합관찰제는 예방적 민원관리 체계 확립을 위해 공직자가 선제적으로 문제를 인지하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제도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이번 TF 신설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선제적으로 듣고 불편을 조기에 해결하기 위한 조치"라며 "체계적인 시스템을 통해 작은 불편도 놓치지 않는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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