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암군(군수 우승희)이 지난 13∼14일 해군 제3함대사령부에서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 해군 장병과 군무원 등 100명에게 1,000만원의 기부금을 모금했다.
16일 군에 따르면 군인들의 일터를 찾아가 제도 알림 노력에 해군 장병 등이 호응하며 많은 기부 참여를 끌어냈다.
특히 올해 지역사회 안팎의 기관·기업 40여 곳을 방문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했다.
제도의 취지를 알리고, 지역발전, 지속가능한 기부문화 정착 등을 호소했고, 각 기관·기업이 호응을 보인다.
이런 노력이 더해지며, 이날 모금을 포함해 영암군은 고향사랑기부금 누적액을 3억원으로 늘렸다.
지난해 누적액 3억원 돌파 시기가 9월 초순임을 고려하면 영암군의 찾아가는 홍보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인다.
이영주 홍보전략실장은 "다양한 일터와 직장인 맞춤형 홍보로 더 많은 분이 제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며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기금사업도 내실 있게 준비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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