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재난안전상황실과 CCTV 통합관제센터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울주군은 이날 군청 1층에 위치한 재난안전상황실과 CCTV 통합관제센터의 리모델링 준공식을 열고,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첨단 관제시스템을 구축해 재난 대응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리모델링 사업에는 총 30억 36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기존 울주문화전시관(312㎡)과 재난안전상황실(531㎥)을 통합해 총 843㎡ 규모로 공간을 대폭 확장했다.
각기 따로 운영되던 ▲CCTV 통합관제센터 ▲드론 관제센터 ▲영상회의실 등 관련 시설도 하나로 통합해 운영 효율을 높였다.
특히 재난·방범·드론·산불 관제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영상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24시간 실시간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전면 모니터·멀티비전 기능 강화로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실시간 영상 전송도 가능해졌다.
이순걸 군수는 "이번 리모델링은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더욱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조충현 기자 jchyou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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