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계, 신선식품부터 디지털 가전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 돌입세계일보 기사제공: 2025-05-18 05:30:00

유통업계가 5월 쇼핑 성수기를 맞아 신선 식품부터 가전·디지털, 육아용품, 패션·뷰티 브랜드까지 아우르는 대규모 할인 행사를 본격화했다.
주요 플랫폼들은 검증된 프리미엄 상품을 내세우고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소비자 잡기에 나섰다.

쿠팡 제공

18일 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오는 20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가전·디지털 할인 행사 ‘쿠팡 가전디지털 세일(쿠가세)’을 개최한다.
이번 쿠가세는 기존 ‘파워풀위크’를 확대 개편한 행사로, 연중 단 두 차례(5월·11월)만 열리는 대형 프로모션이다.

이번 행사에는 애플, 삼성전자, LG전자 등 국내외 10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일부 제품은 최대 80%까지 할인된다.
쿠팡은 “첫 쿠가세인 만큼 대폭적인 할인과 함께 다양한 브랜드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쿠팡은 육아 전문 행사인 ‘베이비&키즈쇼’도 동시 진행 중이다.
오는 25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베베앙, 닥터아토, 모윰, 르번, 요미요미, 푸디버디 등 100여 개 유아용품 및 유아식품 브랜드가 참여하며, 최대 6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대표 할인 제품은 네이쳐러브메레 친환경 유아세제(1.3ℓ×2개, 1만 원대) 모윰 올 실리콘 마카롱 노리개 젖꼭지(1세트) 베베앙 시그니처 영유아물티슈(100매×10팩) 등이다.

11번가는 고품질 식재료를 엄선해 소개하는 ‘프리미엄 신선’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
해당 기획전에서는 11번가 식품 전문 MD들이 직접 맛, 신선도, 영양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선정한 프리미엄 식품을 선보인다.
고당도 특대과, 산지 지정 상품 등 미식 키워드를 확보한 제품들로 구성됐다.

주요 브랜드로는 1++등급 한우 전문 브랜드 ‘더 실록’, 고당도 과일을 선보이는 ‘달콤트리’, 프리미엄 참전복 브랜드 ‘바다소풍’ 등이 있으며, 상품에 따라 최대 15%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롯데온은 오는 18일까지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의 여름 스타일링 기획전을 열고, 올해 신상품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인다.
러닝화, 바람막이, 트랙탑, 데일리 슈즈 등 인기 품목에 대해 최대 23% 할인 쿠폰과 7% 추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추천 제품으로는 ‘아디다스 듀라모 RC U 운동화’(3만 원대) ‘아디다스 슈퍼노바 러닝화’(7만 원대) 등이 있다.

또한 롯데온은 같은 기간 동안 글로벌 뷰티 브랜드 맥(M·A·C)의 ‘오픈런’ 행사를 단독으로 진행한다.
행사 기간 동안 롯데온 전용 12% 할인 쿠폰과 구매 포인트 적립, 단독 구성 세트 증정 등의 혜택이 마련됐다.

특히, 맥시멀 립스틱 구매 시 정품 립 펜슬을 증정하는 롯데온 단독 프로모션이 포함돼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추천 제품으로는 ‘글로우 플레이 로즈 톤업 베이스’ ‘맥 스튜디오 픽스 새틴광 쿠션’ 최대 증정 세트가 있다.
선착순 고객에게는 엘포인트(L.POINT) 3,000점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