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이달 24~25일 한강공원 신사잠원지구에서 ‘G-KPOP 콘서트’를, 24~28일 신사동 일대에서 ‘가로수길 디자인위크’를 연계 개최한다.
올해 두 행사는 지역 인접성을 살려 동시에 열리며 K-POP 공연부터 스타셰프 푸드쇼, 버스킹, 100여 개 플리마켓, 세일페스타까지 다양한 콘텐츠로 강남의 5월을 물들일 예정이다.
G-KPOP 콘서트는 24~25일 오후 7시부터 9시 30분까지 한강공원 신사잠원지구에서 무료로 진행된다.
24일에는 스테이씨, 드림캐쳐, 너드커넥션, 황가람, 라키, 윤수일, 25일에는 김태우, 이재훈(쿨), 지누션, 박미경, 스페이스A, 이자연, 박현빈 등 총 13팀이 무대에 오른다.
콘서트는 세대불문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뮤직 피크닉으로, 공연 후 불꽃놀이와 피크닉존, 25일 낮 버스킹 공연 등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입장 팔찌는 당일 오전 11시부터 현장 티켓부스에서 선착순 배부된다.
가로수길 디자인위크(24~28일)는 ‘G-KFOOD FESTIVAL’이란 주제로 신사동 가로수길 일대를 축제의 거리로 만든다.
24~25일 주말에는 차 없는 거리에서 윤남노, 박준우, 조광효, 박지영 등 스타셰프의 라이브 쿠킹쇼와 강연, 유명 아티스트(노라조, 울랄라세션, 민서 등)의 버스킹, 100여 개 플리마켓, 푸드트럭, 체험존이 펼쳐진다.
28일까지는 가로수길 세일페스타가 진행돼 100여 개 상점이 다양한 할인과 프로모션을 제공한다.
행사 기간 가로수길 내 매장 영수증이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증으로 맥북에어, 아이패드, 외식상품권 등 경품 이벤트도 참여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이 축제들은 강남의 5월을 대표하는 축제로서 지난해까지 별도로 진행했지만, 올해는 지역 인접성을 고려해 연계해 개최해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강남만의 문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매번 색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관광 도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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