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안동시의회 김상진 의원(중구동·명륜동·서구동)은 19일 제258회 안동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서구동 행정복지센터를 주민 여가·문화·건강 등 다양한 복지서비스가 가능한 복합문화공간인 '행정복합커뮤니티센터(행복 컴)'로 이전 및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 구미시 등 선진 지방자치단체 사례를 참고해 주민 복지 수요를 면밀히 분석하고, 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지역 맞춤형 복지공간 마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구) KT&G 안동지사 건물과 부지를 활용해 서구동 행정복지센터의 새로운 이전 부지로 효율적인 공간 활용을 요청했다.
김상진 의원은 "행정복지센터는 더 민원서류 발급과 일부 동아리 활동에만 머무르는 곳이 아니다"라며 "주민이 커피를 마시고 책을 읽으며 휴식할 수 있고, 건강 관리를 위한 공간과 회의 공간까지 포함하는 '행복 컴'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 의원은 "서구 동을 시작으로 안동시 전 읍면동 행정복지센터가 주민 복리 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복합커뮤니티센터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번 제안이 실현될 경우, 안동시 행정복지센터가 주민 중심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지역 주민의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남취재본부 권병건 기자 gb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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