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이마트 풍덕점에서 구암지하차도 방향으로 이어지는 구암원길 일원의 도로확장 공사를 마무리하고, 지난 10일부터 전면 개통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당 구간은 차도와 보도가 분리되지 않아 보행자 안전에 문제가 있었고, 일부 구간은 차량 교행이 어려워 통행 불편과 사고 위험이 있었다.
시는 인근 주택건설사업(대우푸르지오) 공공기여(8억여원) 방식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했으며, 기존 왕복 1차로 도로를 2차로로 확장(연장 368ｍ, 폭 12ｍ)하고 보도와 안전시설도 함께 정비했다.
이를 통해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차량 흐름의 원활함을 확보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도로확장으로 풍덕동과 연향동을 연결하는 생활 중심축의 교통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시민들의 안전하고 쾌적한 이동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시 인프라 개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경환 기자 khlee276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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