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창릉과 하남교산에 이어 부천대장까지 3기 신도시 청약이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21일 LH에 따르면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에 걸쳐 부천대장 지구 A7, A8 블록 사전청약에 당첨된 673가구를 대상으로 본청약을 받은 결과, 519가구(77.1%)가 신청을 완료했다.
블록별로 A7블록은 369가구 중 286가구(77.5%)가, A8블록은 304가구 중 233가구(76.6%)가 본청약에 응했다.
본청약을 포기한 가구는 154가구(22.9%)다.
이에 일반분양 물량은 192가구에서 346가구로 늘어나게 됐다.
지난 2021년 12월 사전청약 당시 A7블록은 평균 23대 1, A8블록은 평균 9대 1의 경쟁률을 나타낸 바 있다.
A7·A8블록 총 865가구 규모로, 모두 전용 59㎡ 단일 면적으로 공급된다.
분양가는 평균 5억2000만원선이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3년간 전매제한이 적용되지만, 실거주 의무는 없다.
78% 접수율을 보인 A7는 사전청약 당시 추정분양가 4억 3551만원에서 본청약 분양가 5억 2000만원으로 약 8449만원 상승했다.
77% 접수율을 보인 A8블록의 경우 사전청약 당시 4억 2886만원으로 분양가가 추정됐지만 마찬가지로 본청약에서 5억 2000만원에 분양되며 약 9114만원 상승했다.
그러나 4년간 공사비 인상,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하면 인근 시세 대비 합리적인 수준이라는 평가다.
두 블록은 대장홍대선 오정역(가칭)이 도보거리에 위치해, 향후 노선이 개통되면 서울 홍대까지 20여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광역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각종 기업 유치에 나선 것도 향후 미래가치를 높이는 요인이다.
LH는 SK이노베이션, DN솔루션즈, 대한항공 등과 해당 지구 내 입주 및 투자협약을 체결한 상태다.
일반청약은 이날부터 23일까지 진행되며, 당첨자 발표는 당첨자 발표는 A7블록 6월 17일, A8블록 6월 18일이다.
입주는 2028년 1월 예정이다.
아주경제=김윤섭 기자 angks678@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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