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는 20일 일본 가마쿠라시 가마쿠라 예술관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개막식에 참석했다고 21일 밝혔다.
'동아시아문화도시'는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존중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시작한 국제 문화교류협력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안성시와 중국 후저우시, 마카오 특별행정구, 일본의 가마쿠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가마쿠라시의 개막식에는 김보라 안성시장 등 4개 도시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개막식에서는 특히 안성시를 대표해 '안성시립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이 남사당놀이를 선보였다.
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가마쿠라시와 문화예술은 물론 민간분야 교류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시장은 "가마쿠라시와의 지속적인 문화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와 협력이 더욱 깊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다음 달 7~8일 이틀간 안성맞춤랜드에서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한중일 음식문화축제 - 면으로 잇다, 맛으로 통하다'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가족 요리경연대회 ▲유명 셰프 푸드쇼 ▲어린이의 건강과 장수를 비는 탕병회 ▲어른의 덕을 기리는 기로연 등 음식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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