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의회 예결위 회의실에서 '광주 야간관광 자원 발굴 및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토론회는 제60회 시민의 날을 맞아 지역 현안을 광주 시민과 함께 고민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로 시민과 전문가 70여명이 참석한다.
컨퍼런스는 이무용 전남대 문화전문대학원 교수와 신재윤 한국관광개발원 팀장의 발제에 이어 6인의 전문가 토론으로 진행된다.
토론자는 안평환 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김진강 광주관광공사 사장, 박종찬 광주대 교수, 임소희 한국관광공사 연구원, 이용규 트레블레이블 대표, 김대성 광주시 축제도시팀장이 나선다.
이무용 교수는 '문화로 빛의 도시 광주를 밝히자'를 주제로 한 발제를 통해 야간관광의 문화 전략을 다룰 예정이다.
이 교수는 ▲야간문화지도 만들기 ▲제3의 장소로 관계 인구 만들기 ▲시간권을 누리는 문화의 밤 만들기 ▲걷고 싶은 광주 야간 산책길 만들기 ▲밤의 시장(Night Mayor) 등 야간관광의 7대 프로젝트를 제시한다.
신재윤 팀장은 '야간관광, 끌리는 콘셉트의 비밀'이라는 발제에서 광주 야간관광 필요성을 강조하고, 통영·성주 등 야간관광 사례분석에 따른 광주 5개 자치구별 야간관광 자원 및 활성화 방안을 제안할 계획이다.
이어 종합토론에서는 광주 야간관광의 현주소와 방향성, 스토리텔링을 통한 야간관광 활성화와 관광산업이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지역 야간관광에 대한 다각도의 접근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신수정 의장은 "시민의 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 지역 야간관광을 주제로 중지를 모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는 '광주 방문의 해'로 국내외 방문객을 맞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이 필요한 만큼 이번 컨퍼런스에서 제시된 고견을 실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강성수 기자 soosta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