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 기반 AI 생태계 구축 방침
AI 에이전트 구현 위해 기능 강화
코딩·수학 능력 글로벌 수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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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치 2.0’ 라이선스를 적용해 누구나 자유로운 수정과 상업적 활용이 가능하다.
이번에 공개한 모델은 지난 2월말 공개한 버전보다 한층 향상된 성능을 갖췄다.
기존 모델에서 업그레이드를 거친 카나나 1.5는 에이전틱 AI 구현을 위한 기능 강화에 중점을 뒀다.
글로벌 모델 대비 뛰어난 한국어 성능을 유지하며 코딩과 수학 문제 해결, 함수 호출 능력에서 평균 1.5배의 성능 향상을 달성해 오픈소스 소타(SOTA, 최고 기술) 수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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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보다 더 긴 텍스트를 입력해도 문맥을 이해해 안정적인 처리가 가능하며, 정확도와 응답 길이를 최적화해 간결한 답변을 내놓아서다.
개발 중인 ‘카나나 2’에선 각각의 요소들이 한층 진화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는 이번 오픈소스 공개로 국내 거대언어모델(LLM)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한 시도와 기여를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AI 연구자와 개발자는 물론 기업이 목적에 맞게 모델을 자유롭게 수정·활용할 수 있는 상업 라이센스를 적용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협력 기반의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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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는 지난해 자체 개발 AI 모델 카나나의 라인업을 공개했으며, 공식 테크 블로그를 통해 언어모델, 멀티모달 언어모델, 비주얼 생성모델 등의 성능과 개발 과정을 알려왔다.
최근에는 국내 최초로 텍스트와 음성, 이미지까지 다양한 형태의 정보를 동시에 이해하고 처리할 수 있는 통합 멀티모달 언어모델 ‘카나나-o’의 성능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동수 기자 d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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