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센텀시티 아카데미가 내달 5일부터 시작되는 여름학기에 '원데이 클래스'를 전년 대비 20% 늘려 선보인다.
최근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문화가 정착되며, 자기계발에 관한 관심이 커지고 나만의 취미를 찾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고착화된 경기 불황 속 비교적 적은 비용으로 가볍게 체험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확대함으로써 고객 만족도를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키즈 분야에서는 육아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아빠가 늘어나는 현실을 반영해, '날아라 드론', '자동차 과학놀이' 등 자녀와 아빠가 함께하는 '위드 대디'(with daddy) 강좌를 다양하게 준비했다.
여름철 맞춤형으로 기획한 '썸머 워터 매직쇼', '물놀이 비치볼' 등 체험형 강좌와 아이가 영어를 즐겁게 접할 수 있는 '원어민 영어놀이'도 인기다.
휴가 계획을 세우고 있는 고객을 위해서는 '스마트폰 사진 촬영 팁', '여행지 사진 예쁘게 찍기' 등으로 올여름 여행지에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꿀팁을 전달한다.
또 이미지메이킹 전문가가 강의하는 '퍼스널 컬러 찾기' 특강도 진행된다.
퍼스널 컬러는 최근 뷰티에서 이미지 관리의 영역으로 확장되며 취업 시장에서도 활용되고 있다.
아울러, 취미 생활로 빼놓을 수 없는 요리 분야에서는 다양한 디저트 강좌를 선보인다.
23만 5000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스윗키친'이 강의하는 쉬폰 컵케이크, 찹쌀 타르트 강좌부터 부부, 친구, 연인이 함께 디저트를 만들어 보는 커플 강좌도 마련했다.
급변하는 시대 상황 속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자산 형성에 관심을 두는 고객들을 위해 주식·부동산 등 재테크 관련 특강 10여개도 소개한다.
최근에는 재테크 강좌 수강 연령대가 4050에서 2030까지 확대되는 가운데, 접수 기간 초반부터 재테크 강좌 전체를 신청하는 수강생도 있다.
지역에 특화된 '부산 부동산 시장의 흐름' 강좌와 15만명에 달하는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유튜버 '태박이'가 직접 강의하는 '내집마련 노하우'를 비롯해, 메리츠증권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주식 투자자 실전 팁' 등을 통해 초기 자산 형성 전략을 배워볼 수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 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여름학기에는 고객들이 부담 없는 가격에 다양한 분야를 체험하며 취미를 찾고, 전문적인 지식도 습득할 수 있는 원데이 클래스를 확대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철우 기자 sooro9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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