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동단이자 민족의 섬 독도에 외국학교 수학여행단이 첫 방문해 화제다.
25일 울릉군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에 따르면 중국 칭다오에 있는 해랑학교 국제부 학생 및 교사 52명은 역사배움여행을 위해 지난 21~23일까지 울릉도와 독도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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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민국 최동단이자 민족의 섬 독도를 찾은 중국 칭다오 해랑학교 방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
이들은 중국에 체류하는 한국인, 중국인 등 다양한 국적의 학생으로 구성됐다.
해랑학교 방문단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에서 울릉중 유네스코 동아리와 함께 해양과학 공동캠프를 했고 독도박물관, 도동 해안산책로, 울릉고, 울릉중 등을 잇따라 방문했다.
독도에서는 미리 준비한 현수막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이들의 방문은 김윤배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대장이 지난 3월 해랑학교에서 찾아가는 해양과학교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을 계기로 이뤄졌다.
해랑학교 방문단은 24일 중국으로 돌아갔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울릉도에 외국학교 수학여행단이 방문한 것은 해랑학교 학생이 최초"라며 "학생들 간 교류가 일회성이 아니라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울릉=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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