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QFZA)과 손잡고 현지 미래 인프라 사업 추진에 나섰다.
삼성물산은 카타르 도하에서 QFZA와 인프라 사업 공동 투자와 기술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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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왼쪽)과 셰이크 모하메드 알 타니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청 CEO가 MOU를 체결하고 있다. 삼성물산 제공 |
현재 카타르 하마드 국제공항과 항만 인근 지역을 중심으로 3개의 특별경제자유구역을 조성해 물류, 제조 등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향후 카타르 경제자유구역에 조성되는 태양광 발전, 데이터센터 등의 인프라 사업에 협력하고, 구체적인 추진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QFZA는 현지 토지·인프라 제공, 각종 인허가 및 법률·규제·인센티브 지원 등을 맡고, 삼성물산은 다양한 프로젝트의 공동 투자를 비롯해 인프라 사업 수행·운영에 필요한 기술과 노하우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현재 카타르에서 875㎿ 규모의 초대형 태양광 발전을 비롯해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담수복합발전 등 다수의 플랜트 사업을 수행하며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이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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