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킴벌리는 좋은느낌의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 10주기를 맞아 온·오프라인 소비자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좋은느낌은 모든 여성이 건강하게 월경할 수 있는 보편적 월경권 확보와 월경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2016년 '힘내라 딸들아' 생리대 기부 캠페인을 시작했다.
매년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기점으로 사회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 계층에게 100만 패드가 넘는 생리대를 기부했다.
10년간 누적 수혜자는 76만명이 넘고, 기부 수량은 약 1170만 패드에 달한다.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은 생리대 기부에 그치지 않고 교육의 부재나 신체적 특성에 따른 접근성도 고려했다.
이러한 관점에서 발달장애 여성을 위해 2020년 처음 위생팬티를 개발하고 연구소와 마케터, 디자인, 보건교사 등 다양한 전문가와 협력했다.
그뿐만 아니라 여성 웰니스 애플리케이션(앱) '달다방'을 통해 월경을 비롯한 여성 건강에 대한 다양한 전문 정보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전문가가 알려주는 생리 및 여성 건강 정보와 더불어 생리대를 비롯한 여성용품에 대한 상세한 가이드, 초경을 경험하는 아이와 보호자를 위한 교육 콘텐츠 등의 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캠페인 10년을 맞아 올해는 '함께여서 좋은느낌'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접점에서의 소비자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먼저, 달다방 플랫폼을 통한 참여를 독려해 댓글 수의 10배만큼 좋은느낌 생리대를 추가 기부할 예정이다.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도 QR 접속을 통해 달다방에서 기부에 동참할 수 있도록 월경의 날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유한킴벌리 담당자는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은 물품 지원을 넘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한 유한킴벌리와 좋은느낌 브랜드의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모든 여성이 건강하고 행복한 일상을 누리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의 고민과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