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실에서 '기업가정신에 기반한 혁신 강국 실현'을 위한 4대 분야 150개 추진 과제를 국민의힘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벤처기업협회 주도로 2017년 9월 출범한 단체로, 18개 민간 협·단체들이 연대해 벤처 정책을 개발하고 정부 상대 정책 제언 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는 김상훈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정책총괄본부장과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전화성 초기투자액셀러레이터협회장,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 성미숙 한국여성벤처협회장, 한상우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의장, 유동준 한국엔젤투자협회 부회장 등 혁단협 소속 단체장 6명이 참석했다.
혁단협 단체장들은 청년과 미래세대를 위해서는 벤처 정책을 대한민국 경제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에 전달한 제안서 주요 핵심과제는 ▲68개 법정기금의 벤처·스타트업 투자 의무화 ▲주52시간제도 등 근로시간 제도 개편 ▲규제혁신기준국가 목표제 및 산업규제 권한의 지방 이양 등이다.
혁단협은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이날 국민의힘과 정책 전달식을 마친 후, 조만간 개혁신당 선대위와도 정책 전달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오늘 전달한 다양한 정책과제가 반영돼 벤처·스타트업이 대한민국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선발투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성민 기자 minut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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