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ㅣ춘천=김기원기자]강원연구원(원장 현진권) 연구교류 대표단(현진권 원장 등 연구진)은 5월 27일 일본 북해도를 방문해 북해도총합연구기구(이하 도총연)와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영향평가 및 농식품 산업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강원연구원과 도총연은 2023년 수산업·농업, 2024년 산림분야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 공식 연구교류회로, ‘지속가능한 사회를 향한 환경의 미래’를 주제로 양 기관 연구진의 발표와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교류회는 특히 북해도와 강원도가 공유하는 유사한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개발과 보존의 균형, 양국의 환경 규제 시스템 비교, 산업적 대응, 시민과 행정 대상 정보제공 방안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연구교류에 앞서 대표단은 도총연 산하 식품가공연구센터를 방문해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 현황을 살펴보고, 지역 중소기업 대상의 컨설팅, 특허 기술 개발, 실증연구 등의 정책적 지원 사례를 확인했다.
현장에서 이루어진 설명과 시설 견학을 통해 일본의 지역 식품산업 정책과 기술 기반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계기가 됐다.
양 기관은 이번 협력을 계기로 정례적인 국제연구교류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으며, 2026년에는 도총연 측이 강원도를 방문해 제4회 연구교류회와 함께 양 기관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한편 대표단은 5월 28일(수요일) 고이소 쇼지(小磯修二) 교수 등과 간담회를 갖고 일본의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글로벌 반도체 허브로 주목받는 라피더스(Rapidus) 산업단지 현장을 방문해 강원도 차원의 시사점을 도출할 계획이다.
acdcok4021@sportsseoul.com
<본 콘텐츠의 저작권 및 법적 책임은 스포츠서울(www.sportsseoul.com)에 있으며, 뽐뿌는 제휴를 통해 제공하고 있습니다.>
